배민 배달료 기준 변경, 쿠팡이츠와 비교 #예시#배달의민족#내비게이션

최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청년들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지부와

진행한 노사협상 합의안이 공개됐네요.

 

주요내용은 배달료 산정 기준을 기존 직선거리에서

내비게이션 실거리 기준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입니다.

 

기존배달료 (직선거리 기준)

- 500m 이내 : 3,000원

- 500m ~ 1.5km : 3,500원

- 1.5km 초과시 500m당 500원 추가

 

변경 배달료 (내비게이션거리 기준)

- 675m 이내 : 3,000원

- 675m ~ 1.9km : 3,500원

- 1.9km 초과시 100m당 80원 추가

 

직선거리 기준은 너무 불합리한 경우가 많았을겁니다.

저는 아직까지 배민배달은 안하고 있지만,

산이나, 천으로 가로막혀 돌아가야하는 지역을

직선거리 기준으로 배달료를 지급해준다면,

그런콜은 거절할 것 같습니다.

너무 손해를 볼것 같거든요.

그래도 이제 내비게이션거리 기준으로 변경된것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.

 

● 배민 vs 쿠팡이츠 배달료 비교

배민과 쿠팡이츠의 배달료를 비교해보겠습니다.

우선 기본 배달료입니다.

기본배달료는 쿠팡이츠는 2,500원부터 시작합니다.

배민은 675m미만은 3,000원이며,

675m~1.9km미만은 3,500원입니다.

제가 쿠팡이츠 배달을 하면서 675m미만의 배달은 거의 한적이 없는것 같습니다.

자동차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를 하고있는데,

저의 평균배달거리는 3.5km가 나옵니다.

기본료에서는 쿠팡이츠 2,500원 < 배민 3,500원으로

배민이 1,000원이 높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.

 

다음으로 거리할증입니다.

기본적인 거리할증은 아래와 같습니다.

이전의 포스팅에서 쿠팡이츠 거리할증에 대해서 분석을 해봤습니다.

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시면, 어떻게 거리할증이 붙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요금체계, 거리할증 계산방법 #픽업거리#배달거리

이전 포스팅에서 말했듯이,

쿠팡이츠는 전체적인 배달거리에 대한 할증이 아닌,

픽업거리와 배달거리 각각 1.5km가 넘는거리에 대해서 할증을 합니다.

같은 3km를 배달했어도,

픽업거리 1.5km + 배달거리 1.5km면 할증이 안붙고

픽업거리 0.5km + 배달거리 2.5km면 배달거리에 대해 1.5km 초과한 1km에대해 거리할증이 붙습니다.

이러한 점은 라이더에게 때에따라 이익인 경우, 손해인 경우가 발생하죠.

 

배민처럼 그냥 전체거리에 대해서 할증을 해주는것이 좋습니다.

보다 더 투명하다고 볼 수 있고 어느정도 수익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.

 

3km배달기준, 비피크타임의 쿠팡이츠와 배민의 배달료를 비교해보겠습니다.

쿠팡이츠는 거리 할증에 따라서

2,500원 ~ 3,550원의 배달료가 나옵니다.

픽업거리 및 배달거리는 극단적인 경우입니다.

 

배민은 4,380원의 배달료가 계산됩니다.

(2,500원 ~ 3,550원) < 4,380원

배민의 배달료가 높습니다.

배달요금 체계가 변경된 후 배달료는

배민이 쿠팡이츠보다 좋아보입니다.

 

변경된 후 실제 배달료가 어떻게 정산되는지와

쿠팡이츠, 배민의 기본료의 변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변수가 될것 같습니다.

피크타임 때 기본료는 쿠팡이츠가 조금 더 높다는 얘기가 있습니다.

배민이 만나서 결재도 없어지고,

배달료 체계도 합리적이라면

유배콜&똥콜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쿠팡이츠의 매력이 떨어질것 같네요.